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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호 익산시의원 "인화동 구시장 지중화·남부시장 광장 서둘러라"

기사입력 : 2022년07월25일 11:48

최종수정 : 2022년07월25일 11:48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장경호 전북 익산시의원은 25일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인화동구시장 지중화와 남부시장 광장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인화동 구시장은 전봇대와 통신주 등 각종 전선들이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구시장은 총 420m구간에 변압기 15개, 고압전주 10개, 고압선 300m, 고압 수용관 1개가 설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장경호 익산시의원[사진=익산시의회] 2022.07.25 obliviate12@newspim.com

또한 "익산의 11개의 전통시장 중 9개소의 전통시장이 정부의 지원을 통해 시설현대화사업을 마쳤다"며 "하지만 구시장은 거미줄처럼 설치된 전선들 때문에 비·햇빛가림 시설인 아케이드를 설치하지 못하고 있다"고 더했다.

그러면서 "지자체 예산부담은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개년간 한시적 정부주도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을 통해 실시하면 된다"며 "한전이나 통신사가 50%, 정부가 20%를 지원하고 지자체는 30% 부담으로 지자체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장 의원은 "구시장도 지중화 사업을 통해 비·햇빛가림 시설인 아케이드를 설치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은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시장 환경을 바꿔 쇼핑 편의를 증진시켜 방문고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장 의원은 이와 함께 구시장과 남부시장을 연결해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상생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장 의원은 "구시장과 남부시장은 현재 철구조의 조형물이 설치돼 단절된 상황이다"며 "게다가 경계석으로 인해 휠체어 및 교통약자 등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구조물과 경계석을 철거하고 화단을 양옆으로 옮긴다면 구시장과 남부시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만들어진 광장에 야시장이나 프리마켓 등 각종행사를 진행하게 된다면 상생효과를 충분히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지중화사업과 시설현대화사업, 아케이드 등의 설치는 침체되어 있는 구시장과 남부시장이 활성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주변 지중화사업은 화재예방 및 전통시장 영세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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