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경찰서는 부모가 사는 아파트에 찾아가 부모를 살해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부모 집에 찾아가 60대 아버지와 50대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확한 범행 시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7.21 obliviate12@newspim.com |
타 지역에 살고 있는 A씨의 여동생이 사건 발생 후 집에 들렀다가 부모가 숨져 있는 걸 보고 오전 1시 32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범행 현장 아파트 인근 편의점 주위에서 서성이던 A씨를 오전 3시 5분쯤 체포했다.
A씨는 4~5년 전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서에서는 욕설하는 등 조사받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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