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재가 첫날 공동선두를 차지했다.
대회 첫날 공동선두를 차지한 임성재. [사진= PGA] |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트윈시티즈(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7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7개와 보기1개로 6타를 줄였다.
6언더파 65타를 써낸 임성재는 스콧 피어시(미국)와 2타차 공동선두에 올랐다.
그동안 퍼팅 난조를 보인 임성재는 PGA 통산3승에 파란불을 켰다. 지난 2019~2020시즌 혼다 클래식에서 PGA 생애 첫승을 써낸 그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임성재는 시작하자마자 버디를 건졌다.10번홀(파4)에서 1타를 줄인 뒤 12번(파5)과 13번홀(파3)에서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꾼뒤 16번(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에만 2타를 줄인 그는 후반 들어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캤다. 4번(파3)홀에 이어 6(파5)번과 7번(파4)홀에서 2연속 버디에 성공 한뒤 마지막 9번(파4)홀을 역시 버디로 마무리지었다.
최근 부진을 씻고 반등에 성공했다. 디오픈 컷탈락과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공동81위를 한 그는 홀당 퍼트수 1.5개, 그린적중률 77.78%,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310야드를 보였다.
9번홀(파4)에서 샷이글을 한 노승열(31)은 1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2언더파 69타로 공동17위에 자리했다.
PGA투어로부터 특별임시회원 자격을 획득한 김주형은 최경주 등과 함께 2오버파 73타로 공동73위에 머물렀다.
'오일머니' LIV 대회 합류 소문이 도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6오버파 77타를 한뒤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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