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 강진읍 V-랜드와 칠량면 초당림 물놀이장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무료로 개장 운영된다.
코로나19여파로 그동안 개장을 못하다가 3년 만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물놀이장 수질관리를 위해 V-랜드는 매주 월요일, 초당림은 화요일에 휴장할 계획이다.
V-랜드 물놀이장 가는 길에는 수려한 연꽃단지와 공원 및 바닥분수를 조성했다.
![]() |
강진군 V-랜드·초당림 물놀이장 3년만에 개장[사진=강진군]2022.07.21 ej7648@newspim.com |
3년 만에 개장하는 만큼 군에서는 이용객의 편의를 노후된 시설물을 보강하고, 12m 워터슬라이드와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을 설치했다.
칠량면에 위치한 초당림은 국내 최대 인공 조림으로, 초당 김기운 회장이 50여년 동안 조성해 온 강진의 숨겨진 관광명소이다. 물놀이장에 개별 배수시설을 설치해 피서객들이 조용한 숲속에서 깨끗한 물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해수욕장이 없는 강진의 특성상 인근 지역으로 여름 피서를 가는 군민들이 많다. 물놀이장은 군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매년 수 천 명의 피서객들이 즐겨찾는 쉼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1일 물놀이장 시설을 점검하며 "방역수칙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물놀이장이 무더위에 지친 군민과 강진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