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무보, 친환경 선박 프로젝트 1.1조 금융 지원…국내 조선사 주도권 확보

기사입력 : 2022년07월21일 11:01

최종수정 : 2022년07월21일 11:01

현대삼호중공업에 중장기 수출금융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국내 조선사의 친환경 선박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대규모 중장기 수출 금융을 지원한다.

무보는 현대삼호중공업이 참여하는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SC) 친환경 컨테이너선 프로젝트에 8억8000만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중장기 수출 금융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전경 [사진=무역보험공사] 2020.11.30 fedor01@newspim.com

프로젝트는 총 11억달러 규모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선인 1만56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수출 계약이다. 해당 선박들은 2024년 중 순차적으로 MSC에 인도할 예정이다.

비앤피 파리바(BNP Paribas), 산탄데르(Santander), 카이샤(CAIXA) 글로벌 투자은행 3곳은 무보가 지원하는 중장기수출보험을 담보로 MSC에 선박구매자금을 공동 융자한다.

무보의 이번 금융지원은 내년도부터 본격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인해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조선사가 친환경 선박 시장에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 사례다.

올해 선복량 기준 세계 1위 선사인 MSC와의 수주 계약을 계기로 향후 추가 발주 예정인 친환경 컨테이너 선박에 대해 국내 조선사가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보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국내 조선사의 친환경 선박 산업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 선박 프로젝트에 지난해 26억달러, 올해 상반기에는 5억3000만달러를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중장기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국내 조선사는 올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발주량의 58%를 수주하는 등 친환경 선박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발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조선사의 친환경 선박 수출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조선사가 공사의 금융지원을 발판삼아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