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지원
선도기업 육성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 육성사업에 9개 기업이 신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2억원 이내의 디지털 신기술 도입비용을 지원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디지털 혁신 중견기업 육성사업'에 9개 기업이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산업 수요에 기반한 우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발굴해 산업부가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중견기업이 검증된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2억원 이내의 디지털 신기술 도입 비용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중견기업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기존사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 (AI) 5개, 사물인터넷(IoT) 2개, 클라우드 2개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과제를 집중 선정했다.
또한 부처간 협업을 통해 창출된 디지털 전환 성과를 산업생태계 전반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향후 포럼·성과공유회 등을 개최해 성공사례를 공유·전파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시행에 따라 산업부는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 중이다.
이 중 산업 밸류체인 내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혁신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포함해 '디지털 전환 인식 제고→역량 강화→실행 지원' 등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을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허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산업부는 민간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스스로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여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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