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과학산업단지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개소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제조 산업부문의 미세먼지 저감지원을 위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가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중소·중견기업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산업부, 충청북도, 청주시, FITI시험연구원이 함께 지원해 중소·중견기업의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총 27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내 최초로 구축한 전용 인프라다.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07.18 fedor01@newspim.com |
이 날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의 여과필터, 촉매 등 제조제품에 대한 성능검증과 신뢰성 평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제조 사업장별 맞춤형 컨설팅, 미세먼지 배출원인 분석 및 설비검증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비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인력 양성 교육, 표준개발과 확산 등도 실시한다.
정부는 국정과제로 미세먼지 감축을 추진 중이다. 국민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파악, 관련 기술연구·개발 등 과학적 관리기반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지속됐지만 센터 개소를 계기로 이런 미흡한 점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제조 산업부문의 미세먼지 저감지원을 위한 센터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센터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산업환경 관련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대기환경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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