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20일 도내 4대종단 종교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북 발전과 도민화합을 위한 적극적으로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개신교의 백남운 인권선교협회 목사, 불교의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 원불교 대표 한은숙 전북교구장, 천주교 전주교구 김창신 관리국장 등 4대종단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관영 전북지사 4대종단 간담회[사진=전북도] 2022.07.20 obliviate12@newspim.com |
김 지사는 "4대 종단이 모인 이 자리가 도민화합의 시작이며 젊은이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이념·지역·세대를 아우르는 도민통합에 종교계의 지속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종교계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약자들을 보호하고 사회통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도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섬기며, 소외받는 이가 없도록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이에 개신교 백남운 목사는 "도민이 모두 잘사는 전북을 위해 종교계도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불교의 금산사 일원스님은 "4대 종교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매우 뜻 깊다"며 "민선 8기 전북도가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원불교 한은숙 전북교구장은 "전북이 여‧야가 협력하는 모습에 미래가 기대된다. 도지사 취임사 중 '마음은 따뜻하게 일은 똑바로 하겠다'는 구절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앞으로 통 큰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천주교 김창신 관리국장도 "도민과 소통하면서 도정을 운영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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