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색약, 색맹과 같은 색각 이상자도 손쉽게 볼 수 있는 인터넷 지도가 나온다.
20일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색각이상자용 지도가 국토정보플랫폼에서 무상 서비스된다.
'국토정보플랫폼'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생산하는 수치지도, 항공사진, 기준점, 지명정보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시스템이다.
색각이상자용 지도'란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된 교통, 수계, 식생, 주기 등에 대해 색각이상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색상을 변환해 제작한 지도다.
색약, 색맹을 비롯한 색각이상은 망막 원뿔세포의 선천적 기능 이상 또는 후천적 손상 등으로 어떤 색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다른 색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녹색약이 가장 많고 녹색맹, 적색맹, 적색약, 청색약의 빈도를 보힌다.
![]() |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국토부] 2022.07.20 donglee@newspim.com |
서비스 대상은 대한민국전도, 대한민국주변도, 세계지도 등 세 가지이고, 향후에는 온맵 등 대상 지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장은"색각이상자용 지도를 통해 색각이상자가 정확한 공간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간정보의 활용에 소외된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간정보 제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