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이광형 총장 19일 회동...협력방안 논의
김 "오송 캠퍼스 반드시 필요" vs 이 "조기 조성 위해 노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북 오송바이오데미컬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충북도는 19일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회동을 갖고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의 성공적인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영환(왼쪽) 충북지사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 충북도] 2022.07.19 baek3413@newspim.com |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오송이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커 나가기 위해서는 연구중심대학인 카이스트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송 캠퍼스 조성을 위해 충북도가 나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KAIST 총장은 이에 대해 "오송캠퍼스 조기조성을 위해 충청북도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회동은 김 지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김 지사와 이 총장은 KAIST 교수회관에서 오찬을 한 뒤 캠퍼스 내 학술문화관 등을 둘러봤다.
카이스트는 2025년 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내 약 1.1㎢ 부지(약 33만평 규모)에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오송 제3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승인을 위해 국토부, 농림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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