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더 많은 위기가구가 효율적으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나눔+곳간' 이용 횟수와 운영 방식 등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였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위기가구 지원군으로 운영된 익산 나눔곳간은 1만6000여명이 이용했고 8억여원의 물품이 지원됐다.
자원봉사자들이 도시락 담는 과정[사진=익산시]2022.07.19 lbs0964@newspim.com |
올해부터는 이용 횟수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렸고 물품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품목 위주로 선정해 비치했다.
나눔곳간을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고령자나 원거리에 거주하는 시민, 거동이 불편한 시민 등은 요양보호사나 생활지원사가 대신 방문할 수 있도록 개선해 이용자 편의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가족만 대신 이용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익산행복나눔마켓과 사회복지협의회 심부름센터는 이용자가 선택한 물품을 차량으로 전달하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독거어르신 이용객 수가 늘어 지난해보다 배달서비스 이용자가 두 배로 증가하기도 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다이로움 밥차'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부로 매주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매주 수요일마다 자원봉사자들이 익산행복나눔마켓을 통한 후원금품으로 결식 우려자나 저소득 주민 300여명에게 식사를 직접 준비해 도시락으로 전달하고 있다.
나눔곳간에 대해 90% 이상의 시민들이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으며 곳간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 다이로움 나눔+곳간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나눔곳간 배달[사진=익산시]2022.07.19 lbs0964@newspim.com |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