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정기 전북도의원(민주당·부안)은 18일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프레잼버리 대회가 불과 보름도 채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개최여부를 놓고 왈가불가하고 있다"며 "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개최는 유기적 협력과 소통이 핵심요소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초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잼버리에 앞서 프레잼버리가 2년전인 2021년에 개최돼야지만 코로나19 등으로 개최하지 않기로 했었다가 올 5월초 개최로 계획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김정기 전북도의원[사진=뉴스핌DB] 2022.07.18 lbs0964@newspim.com |
하지만 "준비부족 등을 이유로 또 다시 변경해 오는 8월 2일부터 7일까지 개최키로 최종 결정했다"며 "하지만 보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개최 취소로 선회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또 다시 제기되고 있다"고 힐난했다.
또한 "내실 있는 개최 준비에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잘된 일인지 개최여부 갈팡질팡 반복을 걱정해야 하는 것인지 혼란스럽다"며 "사전행사 성격으로 축소된 규모의 프레잼버리 조차도 이러한 상황인데 불과 1년 남은 세계잼버리 개최가 우려된다"고 질타했다.
이어 "세계잼버리는 170개국에서 5만여 명이 참가하며 총사업비만 해도 950억원에 육박한다"며 "현재의 이르기까지 보여준 모습은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여가부, 스카우트연맹 등 관련 주체들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부족이다"고 더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결정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조치라해도 관련 기관들 상호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이 있었다면 혼란스러운 모습은 피할 수 있었다"며 "본대회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신중하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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