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오는 19일부터 매월 1~2차례씩 동 행정복지센터로 출·퇴근한다고 18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구청 7층에 있는 구청장실을 1층으로 이전하는 공약 추진에 이어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자세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민생 현장을 챙기기 위해 '이동 구청장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22만 주민들의 삶의 현장과 가장 밀착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광주 남구청사 [사진=광주 남구청] 2022.07.04 kh10890@newspim.com |
이동 구청장실의 첫 행선지는 오는 19일 대촌동 행정복지센터이다.
김 구청장은 이날 에너지밸리 산단에서 리튬배터리를 비롯해 에너지 저장장치(ESS) 생산을 위해 입주한 에너지 기업 인셀을 방문, 기업 운영에 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방침이다.
또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인 이팝너머와 홀로 사는 어르신 댁을 방문해 주민들의 고충도 직접 챙길 계획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그동안 주민들과의 소통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수시로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왔다"며 "앞으로도 약속 잘 지키고 일 열심히 하는 구청장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동 구청장실의 다음 행선지는 오는 8월 송암동으로, 김병내 구청장은 올해 연말까지 봉선2동, 주월1동 등 동 행정복지센터 9곳에서 현장 근무에 나설 예정이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