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2024년까지 건립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발판으로 삼아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로 도약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농식품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공모에 선정돼 함열농공단지에 캠퍼스 설립을 추진, 2만8000㎡ 부지를 매입하고 오는 2024년까지 264억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이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7.14 lbs0964@newspim.com |
캠퍼스에는 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 연구·실험시설 등과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기업과 연구, 투자기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148억원의 부가가치와 247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 산업 중심의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도 지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오르며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클러스터는 1천1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까지 4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추진된다.
이곳은 신·변종 질병 예방백신과 고부가가치 동물용의약품 개발, 반려동물 제품·사료·첨가제 개발, 의약품 생산용 임상시설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첫 단계 사업으로 모든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정성 평가센터'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인근에 추진되고 있다.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단계 사업비 250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초부터 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에서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기본계획 수립 및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들 산업화가 마무리되면 의생명, 식품산업, 미생물융복합 등 신산업 중심으로 익산시 산업구조가 재편되는 동시에 최대 규모의 바이오 메카로서 지역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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