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역대 최대 규모 추경...핵심은 '약자와의 동행'

기사입력 : 2022년07월13일 11:20

최종수정 : 2022년07월13일 11:20

지난해 4조원 규모 추경 이후 역대 최대 규모
쪽방주민 대상 동행식당 등 신규 사업 다수
대중교통 요금 동결로 인한 운송 적자 보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가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조3709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차 추경으로 4조2370억원을 편성한 이후 최대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조한 '약자와의 동행' 예산은 물론 코로나19로 운송적자 누적이 심각한 대중교통(지하철, 시내·마을버스) 손실보전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안심·안전(4011억원) ▲도시경쟁력 제고(3834억원) ▲일상회복 가속화(9262억원)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내용의 추경안을 13일 발표했다. 시는 추경안을 이날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황보연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이날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물가인상과 소득격차 심화 그리고 경제침체로 인해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심각해져 삶에 보탬이 되도록 추경을 편성했다"며 "추경 규모는 역대 최대치"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2.07.13 giveit90@newspim.com

이번 추경에선 총 8가지 신규 지원 사업이 등장했다. 구체적으로는 ▲청년 이사비 지원(23억원) ▲쪽방주민 대상 동행식당 운영(29억원) ▲지하철 승강장 자동안전발판 시범설치(26억원) ▲하천 수변공간 정비(21억원) 등이다.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의 경우 학업 및 일자리를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만 19세~39세)들의 이사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 약자 및 주거취약 청년 우선 지원으로 오 시장이 강조했던 '약자와의 동행' 가치 실현에 목적을 둔다.

쪽방주민 대상 동행식당은 물가급증에 따라 취사여건이 열악한 쪽방주민을 위해 지역식당을 활용한 공공급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쪽방밀집지역 인근 민간식당 총 50개소를 지정·운영해 쪽방주민에게 1일 1식(8000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5개 쪽방밀집지역에 거주하는 2453명이 그 대상이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100억 이상 투입해 서울시민들의 복지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서울형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103억원) ▲청년월세지원(120억) ▲지하철 승강편의시설 설치(123억원)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670억원, 국비 375억 포함) ▲서울 광역/지역 사랑 상품권 추가발행(166억원) 등이다.

특히 '온서울 건강온'으로 알려졌던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에 힘을 싣는다. 5만원 상당의 스마트밴드를 15만명에게 제공해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예방해 사회적 부담을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청년층의 높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청년 월세 지원에도 120억원을 투입한다. 일정 소득 기준을 만족하는 서울 거주 청년 1인 가구(만 19세에서 39세 이하) 3만명에게 월 20만원 임차료를 최대 10개월까지 지원한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승객수 감소에 따른 운송적자 누적과 7년 간의 요금 동결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한시지원을 위해 4988억원을 편성했다.

황 직무대리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시가 안정적인 예산을 수급해주지 않으면 운영이 안정적으로 제공되기 어렵다"며 "대중교통 운행 지원금은 서울시 역대 최대 규모다. 버스 업체 등 자구 노력에 대해선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