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영국 차기 총리 후보에 8명이 출사표를 냈다.
1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보수당은 보리스 존슨 총리 후임을 뽑는 당 경선 후보 등록 결과를 공개했다.
케미 배디너크 전 평등담당 부장관, 수엘라 브레이버먼 법무장관, 제레미 헌트 전 외무부 장관, 페니 모돈트 국제무역부 장관,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 톰 투겐드하트 하원 외교위원장, 나드힘 자하위 재무장관 등이 후보 명단에 올랐다.
사지드 자비드 전 보건부 장관, 그랜트 섑스 교통부 장관, 레만 시쉬티 하원의원은 20명의 보수당 의원들 지지를 얻지 못해 경선 후보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했다.
경선을 주관하는 영국 의회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장은 1차 투표가 13일 오후 1시 30분~3시 30분에 진행된다고 알렸다.
이후 여러 차례 최하위 득표 후보를 떨어뜨리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투표는 진행되고 오는 7월 21일까지 최종 2인이 남는다.
최종 승자는 오는 9월 5일 전에 발표될 전망이다. 그때까지 당대표인 존슨 총리가 총리직을 수행한다.
존슨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파티게이트' 이후 사퇴 압박을 받아왔고 지난 7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런던 로이터=뉴스핌]주옥함 기자=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7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서 사퇴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2.07.08.wodemay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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