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시설임대료 체납으로 멈췄던 울진 '왕피천케이블카'가 9일 운행을 재개했다.
지난달 30일 운행이 중단된지 10일만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관광명소인 '왕피천케이블카' 2022.07.09 nulcheon@newspim.com |
9일 울진군에 따르면 위탁운영사인 (주)울진케이블카가 울진군이 제시한 체납료 3회 분납 조건에 따라 8일 첫 회분 분납료 1억원을 납부했다.
이에따라 울진군은 9일부터 운행 재개를 승인했다.
앞서 울진군은 (주)울진케이블카 측이 연간 시설임대료 3억원을 체납하자 지난달 30일 운행 중단을 결정했다.
지난 2020년 7월 첫 운행에 들어간 '왕피천케이블카'는 푸른 울진 앞바다와 왕피천 등 탁 트인 조망권을 강점으로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해 왔다.
그러나 장기화된 코로나19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 등의 영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울진군은 군비 152억원을 들여 왕피천공원과 망양정을 잇는 총 길이 715m의 케이블카 설비를 조성했다.
올해 누적 입장객은 지난 6월 말 기준 5만468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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