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또 직장 내 성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이번에는 포항 소재 경찰서이다.
포항남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이 여경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2.07.08 nulcheon@newspim.com |
해당 경찰관 2명은 현재 타 지구대로 각각 전보조치됐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포항남부경찰서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팀장 A씨와 동료 경찰 B씨가 같이 근무하는 여경 C씨에게 수개월 동안 '저녁에 따로 만나자', '술 한잔하자' 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폭력 행위를 지속적으로 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이 같은 사실을 경찰 내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내용을 토대로 사실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