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PGA] 한장상 고문 "생전에 내 이름 딴 대회 열려 기뻐"

기사입력 : 2022년07월07일 18:25

최종수정 : 2022년07월07일 18:25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조인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장상 고문이 자신의 이름을 딴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반겼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THE CLUB HONORS K(회장 최동열), 솔라고CC(회장 박경재)가 7일 경기 성남 소재 KPGA 빌딩에서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개최 조인식을 진행했다.

조인식에 나선 KPGA 구자철 회장(왼쪽)과 한장상 고문. [사진= KPGA]

2022 시즌 11번째 대회로 열리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은 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규모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에서 진행된다. 대회 방식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KPGA 창립 회원이자 레전드인 현 KPGA 한장상(82) 고문을 기리자는 취지를 담아 한 고문의 이름을 걸고 치러진다.

한장상 고문은 1968년 11월12일 회원번호 6번으로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입회했다. 이후 통산 22승(국내 19승, 일본투어 3승)을 쌓았다. 1964년부터 1967년까지 '한국오픈' 4년 연속 우승, 1968년부터 1971년까지 'KPGA 선수권대회' 4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후 1984년부터 1987년까지 KPGA 제64대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까지 KPGA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먼저 구자철 회장은 대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구 회장은 "KPGA 회장 취임 전부터 '한장상 고문님은 KPGA의 전설이신데 이 분의 이름이 들어간 대회는 왜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최경주 선수가 호스트로 참여하는 대회는 있긴 하지만 KLPGA투어만 봐도 박세리, 박인비 선수의 이름을 걸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KPGA의 팬으로서 안타까웠다. 최근에 갤러리도 입장이 가능해져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라고 설명했다.

한장상 고문은 "어쨌든 세상 떠나기 전에 이렇게 내 이름을 건 대회가 열리게 돼 '이런 날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고마운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얼마전 고인이 되신 故송해 선생님도 갑작스럽게 영면하셨다. 세상일은 장담하지 못한다. 살아있을 때 이런 대회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THE CLUB HONORS K가 존재하는 한 '한장상 인비테이셔널'도 유지될 것이다. 한 고문님을 모시게 되면서 보다 상금 규모가 컸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상금은 이후에 계속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동열 THE CLUB HONORS K 회장은 "이번 대회를 치를 수 있게 깊은 성원을 보내주신 THE CLUB HONORS K의 모든 후원자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이 대회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각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얻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기존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비해 스코어에 따른 포인트 차가 크기 때문에 선수들의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