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재정전략] 재정준칙 기준, 통합재정수지→관리재정수지 바꾼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상대 차관 "관리재정수지가 더 정확한 지표"
1년 전 추경 때는 "통합재정수지가 국제표준"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비율을 -3% 이내로 관리하도록 하는 재정준칙을 발표했다. 기존의 준칙에서 활용된 복잡한 산식을 없애고 관리재정수지 비율만 준칙의 기준으로 삼았다.

정부는 7일 '2022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 재정운용방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비율을 -3% 이내로 관리하도록 하는 재정준칙을 도입할 계획이다. 재정준칙은 국가채무와 재정적자 전망치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정한 규범이다. 앞으로 나라살림을 짤 때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비율이 -3%를 넘기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뜻이다.

앞서 정부가 지난 2020년 12월 발표한 재정준칙은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60%, 통합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3% 이내"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국가채무비율을 60%로 나눈 수치와 통합재정수지 비율을 -3%로 나눈 수치를 곱한 값을 계산해 1을 넘지 않는지를 봐야 했다.

그러나 새로운 준칙에는 이러한 산식이 사라지고 관리지표 기준도 '통합재정수지'에서 '관리재정수지'로 바뀌었다. 각종 연기금 수입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가 통합재정수지보다 나라살림 상태를 더 정확하게 보여준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통합재정수지는 정부의 총수입과 총지출의 차이를 나타낸 지표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 통합재정수지가 마이너스면 국가재정 상태가 적자라는 뜻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각종 연기금 수입도 정부 재정으로 잡힌다. 매년 대규모 흑자를 기록하는 연기금 수입이 나라살림 상태를 현재보다 좋게 부풀릴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반면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장성 기금 수지를 제외한 수치다. 관리재정수지를 참고하면 연금과 보험기금의 대규모 흑자에 따른 착시효과를 없앨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올해 경상 GDP 기준으로 정부가 추정한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의 차이는 약 40조원 규모에 이른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브리핑에서 "통상적으로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의 GDP 비율의 차이는 2%p 정도"라며 "올해 경상 GDP가 2180조원 정도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약 40조원에서 45조원 사이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 상태를 좀더 정확히 표현할 때는 통합재정수지보다는 관리재정수지가 더 정확하다"며 "지금처럼 재정건전성이 많이 악화된 상황에서는 관리재정수지를 기준으로 해서 준칙을 운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를 손 쉽게 바꾼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추경을 편성할 당시 통합재정수지 변화만 제시하고 관리재정수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당시 정부는 "통합재정수지가 국제적으로 통용되기 때문에 대표적인 지표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과 1년 만에 대표 지표를 바꾼 이유에 대해 최 차관은 "당시에는 통합재정수지가 좀더 국제 기준에 맞는 지표라는 (판단에) 일시적으로 메인 지표로 설정해서 설명했다"며 "그렇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관리재정수지를 기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맞고, 이 기준으로 재정준칙을 운용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