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재정전략] 유치원·초등학교 지원하던 교육세 3.6조 어디에 쓰이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 대통령 주재 '2022년 국가재정전략회의' 개최
교육교부금 개편…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유치원·초등학교에 주로 지원하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교육세 일부를 떼내 대학·평생교육 지원에 활용한다.

교부금은 늘고 학령인구는 감소함에 따라 유치원·초등학교 지원 수요가 줄면서 예산 불균형이 일어나고 있는데, 남는 예산을 활용해 반도체 등 미래핵심 인재 양성에 쓰겠다는 것이다.

◆ 교육세 3.6조 활용, 대학·평생교육에 투입

정부는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위원, 여당 주요인사,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22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교육교부금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의 계획은 이렇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교육세 일부를 활용해 '고등·평생 교육지원 특별회계(가칭)'을 신설하고, 이 재원을 활용해 미래 인재육성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유치원·초등학교 등에 주로 지원하던 교육세 일부를 대학교육과 평생교육 등에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 인재육성 예산은 약 5조원 규모의 교육세에서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유특회계) 전출금을 제외한 3조6000억원이다. 정부는 3~5세 영유아보육과정(누리과정) 안정화를 위해 제정된 유특회계법에 따라 매년 수조원을 지원하는데, 이를 제외한 예산을 대학교육, 평생교육 등으로 돌려쓰겠다는 것이다.  

고등·평생 교육지원 특별회계를 통해 마련된 3조6000억원은 ▲대학 교육·인구역량 등 경쟁력 강화 ▲반도체 등 미래핵심 인재 양성 ▲직업 재교육 등 평생교육 지원 ▲지방대학 육성 등에 집중 투입된다. 주로 반도체학과 신설 등에 따른 교수 채용 등 인건비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투자 비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최상대 기재부 차관은 "교육세가 보통 한 5조원 정도 되는데 이 중 3~5세 누리과정 지원을 위한 유가교육지원특별회계 전출분 1조7800억원을 제외한 3조6000억원을 대학이상 고등교육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특별회계 신설 필요성에 대해 교육교부금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학령인구는 꾸준히 감소추세에 있다는 점을 들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교육교부금은 65조1000억원으로, 2000년(14조9000억원)에 비해 약 4배 가량 늘었다. 반면 학령인구(6~17세, 초·중·고교생 연령대)는 2000년 811만명에서 올해 539만명으로 34% 감소했다.     

최 차관은 "교육교부금은 증가하는데 학령인구 감소로 유·초·중등 교육과 고등·평생교육 분야 간 투자 불균형 문제가 심화됐다"면서 "OECD 평균과 비교해봤을 때 1인당 초·중등 교육비는 OECD 평균의 132%인 반면, 고등교육은 66% 수준"이라고 밝혔다.  

◆ 내국세 연동 방식 개편…비율 조정 가능성 

정부는 고등·평생 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과 함께 내국세와 연동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재원은 내국세 총액의 20.79%와 교육세 일부로 조성된다. 세수가 늘어나면 교부금도 늘어나는 구조다. 지난 20여년간 교육교부금은 약 4배가 늘어 올해 65조원을 넘어섰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1~2030 중기재정전망'에 따르면 교육교부금은 2026년 77조원, 2030년에는 89조2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교부금 상승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보니 각 지방교육청들은 남아도는 교부금을 감당하지 못해 각종 기금 형태로 쌓아놓고 있는 현실이다. 

반면 학령인구는 꾸준히 감소해 2000년 811만명에서 올해 539만명으로 34% 감소했다. 통계청의 '2020~2040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학령인구는 2026년 490만명에서 2030년 406만명까지 떨어진다. 30년 만에 학령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 방식을 손보려는 계획이다. 현재 내국세 20.79%를 교육교부금으로 지원하는데, 지원비율을 낮추는 방안이 가능성 있게 거론된다. 남는 교부금은 저출산 등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2000년 기준 교육교부금은 내국세의 11.8%에 불과했는데 2004년 19.4%, 2006년 20.0%까지 뛰어올랐다"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육교부금 개편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내용 [자료=교육부] 2022.07.07 jsh@newspim.com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 끝났다고?…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사진
못말리는 트럼프?…골프장서 시상식 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스포츠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무대를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개인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베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 직접 등장했다.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대회 우승 장면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 연설에서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까지 내놨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서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14 psoq1337@newspim.com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은 2014년 파산 절차를 밟던 골프장과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아이리시 오픈은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DP월드투어 대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까지 더해지면서 골프장 자체가 세계적인 뉴스의 중심에 섰다. 개인 사업장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현지의 반발은 거셌다. 더블린에서는 12일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둔베그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군경 4000여명을 배치하는 대규모 경호 작전을 가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포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2월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 일주일 뒤에는 데이토나500을 찾았다. NASCAR의 상징적인 레이스에서 대통령 전용 차량이 트랙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뉴올리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대학 레슬링 챔피언십과 UFC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자신의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도 직접 찾았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는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선수들 사이에 섰다. US오픈 테니스에도 등장했다. 2026년에는 NBA 파이널을 직접 관람했고 UFC를 백악관 잔디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스포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대형 스포츠는 정치 집회와 달리 폭넓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해 대통령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아도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6-09-14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