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오는 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서 '법조 및 의료인력대상 테러행위 대응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달 9일 대구에서 발생한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사건과 같은 달 발생한 의료인 대상 폭력·방화기도 사건 등 법조인 및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보복성 테러행위와 관련해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정부와 국회에 안전한 근무환경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9일 오전 10시55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법 인근에 있는 7층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사고로 7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사진=대구소방본부]2022.06.09 nulcheon@newspim.com |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이 공동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 성명서에는 3개 단체가 법조 및 의료 전문인을 향한 부당한 테러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해 공동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공동성명서 발표 후에는 각 단체 임원들로부터 향후 계획과 구체적인 대응방안 등에 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대한변협은 지난달 28일에도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사건 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해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사건의 후속조치와 법률사무소 종사자 안전 확보를 위한 대외협력 과제 및 제도개선 방안 등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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