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올해 연말까지 마을 세무사의 재능 기부를 통한 무료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세무 무료 상담실은 구청 1층 북 카페 회의실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문을 연다.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및 국세를 비롯해 부동산 취득과 보유, 매도와 관련한 세금 문제까지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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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청사 [사진=광주 남구청] 2022.07.04 kh10890@newspim.com |
상담은 현장 접수 순서에 따라 1인당 20분 이내로 진행한다.
구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은 남구 17개동을 담당하는 마을 세무사를 통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마을 세무사 8명이 활동 중이다.
남구는 지난 2016년부터 지방세와 국세에 대한 법률 지식 부족 및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 상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과 영세 사업자,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재능 기부를 통한 마을 세무사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마을 세무사를 통한 상담 건수는 6578건에 달한다. 국세와 관련한 상담은 5984건으로 전체 상담 건수의 91%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