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총 "지난 5년간 고용 양극화 심화...초단기 일자리 66% 증가"

기사입력 : 2022년07월05일 16:12

최종수정 : 2022년07월05일 16:12

일자리 없이 쉬고 있는 인구 33% 증가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30~40대 감소
최저임금 인상 부담 초단기 채용 증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지난 5년간 주 15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일자리'가 66%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별다른 일자리 없이 쉬고 있는 인구도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차총협회는 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바탕으로 내놓은 '지난 5년간 고용 흐름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선 경총은 지난 5년 간 연령대, 취업 시간, 업종별로 고용 양극화가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표=경총

인구 고령화로 60세 이상 취업자는 증가한 반면 30~40대 취업자는 감소했다. 60세 이상 취업자의 고용 증가 기여율은 129.7%로 30~40대 취업자 감소 효과를 만회하는 수준이다. 그 사이 30대, 40대 취업자는 28.4%, 37.0%씩 감소했다. 특정 연령대의 고용 증가 기여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해당 연령대가 전체 취업자 증가분보다 더 늘었다는 의미다.

특히 지난 5년간 초단시간 일자리가 66.3% 증가했다. 2018~2019년에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초단기 알바'를 채용한 영향이 크고,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고용 충격 최소화를 위한 '정부 일자리사업'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지난 5년간 취업자 등의 형태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29만5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만성적 비 취업자로 볼 수 있는 '쉬었음'과 '취업준비'가 각각 33.5%, 19.8% 늘어나 '노동력 유휴화 현상'이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1분기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년 전인 2017년 1분기보다 15.8%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5년 전보다 4% 늘었다.

임영태 경총 고용정책팀장은 "유휴인력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자영업자들이 더 쉽게 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 직업훈련 체계를 정비하는데 정책의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