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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불마켓 대역사 쓴 A주② '강세장 기수' 증권주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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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A주 강력한 불마켓, 이정표적 기록 달성
상하이지수 10년래 최고치, 시총 100조 위안 돌파
강세장 선행지표, 1순위 수혜주인 '증권주' 재평가
호실적+저평가 2대 매력 속 '강력 매수' 의견 봇물

이 기사는 8월 19일 오후 4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불마켓 대역사 쓴 A주① '강세장 기수' 증권주가 뜬다>에서 이어짐.

◆ 증권주 투자매력 높이는 '2대 쟁점'  

여러 증권사의 비은행금융 섹터 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업계의 높은 실적 성장세, 저평가 매력, 정책적 지원, 시장 거래 활기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 증권주의 투자가치가 점차 부각되고 있다.

투자방향과 관련해서는 증권 섹터 내에서 실적 가시성이 높고, 저평가되고 있으면서도 사업 특색이 뚜렷한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1. 실적 고성장세가 상승 기초 마련

최근 증권주의 상승세의 기반을 마련한 것은 우수한 상반기 실적 전망이다.

국태해통(國泰海通) 비은행금융 리서치 팀은 2025년 상반기 증권업계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것에 높은 평점을 매겼다. 

통계에 따르면 A주 상장 증권사 42곳의 2025년 상반기 조정 후 영업수익(총영업수익에서 기타 비용 차감)은 전년 동기 대비 30.29% 증가한 2384억8000만 위안에 달하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1.23% 급증한 1015억8800만 위안에 달했다.

2분기 단일 분기 기준으로는 상장 증권사의 조정 후 영업수익은 1240억7500만 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8.45%, 전년 동기 대비 26.68% 늘었다. 해당 기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94억500만 위안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5.32% 정도 소폭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2.92% 증가의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이는 2분기에도 증권업종의 수익성이 강력하게 이어졌음을 보여주며, 상반기 실적 고성장의 기반을 마련했음을 보여준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8월 15일까지 상반기 실적 확정치 또는 전망치를 공개한 증권사 중에서 21개 증권사의 순이익이 5억 위안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서도 국태해통(國泰海通), 중국은하(中國銀河)증권, 국신증권(國信證券) 등은 상반기 순이익 규모로 각각 156억2000만 위안, 65억8200만 위안, 51억5500만 위안으로 TOP3를 차지했다.

상반기 순이익 변동폭 기준으로는 화서증권(華西證券), 국련민생(國聯民生)이 전년 동기 대비 1189.55%와 1183% 늘어나 가장 높은 수준의 실적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국성금공(國盛金控), 합투주식(哈投股份), 동북증권(東北證券), 국태해통 등이 200% 이상의 순이익 증가율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방정증권(方正證券) 비은행금융 팀은 "증권섹터의 실적 고성장 추세와 올해 주가 상승폭이 뚜렷하게 괴리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주가의 상승 지연 현상"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역사적으로 2019년, 2020년, 2024년의 증권업종 구간 최대 상승률은 각각 69%, 62%, 90%에 달했으나, 올해 선완증권이 산출한 SW증권지수의 상승률은 고작 10%에 그쳐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24일 연출된 A주의 초강력 불마켓 이후 비은행금융 업종의 AH 프리미엄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며, A주 증권사의 지연 상승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는 향후 A주 증권섹터의 저평가 해소(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참고로 AH 프리미엄은 A주와 H주의 가격차이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두 시장의 밸류에이션 차이를 반영한다.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A주가 H주에 비해 비싸게 거래되고 있음을, 반대로 100 미만이면 A주가 H주에 비해 싸게 거래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중신건투(中信建投) 비은행금융 리서치 팀 역시 증권업계의 상반기 호실적, 자본시장 개혁 심화, 유동성 완화, 시장 대표지수 상향 및 안정화 기대가 맞물려 하반기 증권주의 투자 기회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특히 2분기는 자본시장 거래가 활발해 증권사의 브로커리지, 신용융자, 투자은행, 자기매매 등의 여러 사업분야가 고르게 수혜를 입어 해당 기간 전반의 순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강화된 자본 역량 또한 증권업계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8월 8일 기준 올해 지분금융(신주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8267억2900만 위안에 달했다. 그 중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673억 위안, 추가발행 7225억 위안, 재융자가 1472억 위안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8.19 pxx17@newspim.com

2.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증권 섹터는 강력한 실적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낙관적 업계 전망에 비해 여전히 역사적 저점 구간에 머물러 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당기순이익/자본총계 자본+부채) 상승이 주가 밸류에이션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방정증권(方正證券)은 증권주의 밸류에이션 상향 여력이 여전히 크다고 평했다.

2025년 일평균 주식·펀드 거래대금이 1조6500억 위안, 신용거래대주∙신용거래융자(兩融) 잔액이 1조8900억 위안이라는 가정하에, 증권 섹터의 ROE가 7.5%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7년 수준을 웃도는 수치다.

2017년 증권 섹터의 주가순자산비율(PBR, 시가총액/순자산) 밸류에이션 중앙값은 1.8배였으나, 2025년 현재 PBR은 1.45배에 불과하다. 이를 감안할 때, 증권주 밸류에이션은 약 25%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국련민생(國聯民生) 비은행금융 팀은 2006년부터 2025년 7월 29일까지의 시장 데이터를 복기 분석한 결과, 증권지수와 시장 거래대금은 대체로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며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거래대금이 급격히 늘어날 때 증권지수는 거의 동시에 상승했다는 것.

현재 증권 섹터의 PBR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에 위치해 있으며, 이에 시장 거래 활성화에 따라 밸류에이션 개선 탄력성이 매우 강하다고 판단했다.

중타이증권(中泰證券)은 현 시장 환경을 2014년과 비교 분석해 볼 때, 당시 금융주의 랠리와 올해 금융주 랠리에 있어 유사점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2014년에는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증권거래소<滬>와 홍콩 증권거래소<港> 간의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 개통, 신용거래대주∙신용거래융자(兩融) 업무 확대, 큰 폭의 유동성 완화 정책 등이 맞물리며 금융주(증권·은행·보험)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증권주의 PBR은 1.5배에서 4.2배로 뛰며 약 180% 상승했다.

올해도 금융강국 전략 추진, 증권사 합병·재편 지원, 글로벌 업무 확대 등의 환경이 조성되는 가운데 증권주의 PBR은 고작 1.45배로 역사적 수준의 36% 정도에 멈춰 있어, 밸류에이션 상승 잠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불마켓 대역사 쓴 A주③ '강세장 기수' 증권주가 뜬다>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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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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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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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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