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전문] 北,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주재 외무성 협의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어제 회의 내용 조선중앙통신 20일 공개
李대통령 취임 이후 첫 거명 비난 공세
"역사 바꿀 위인 아니다"며 대남 차단벽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은 19일 평양에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주재하는 외무성 국장 협의회를 열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역사의 흐름을 바꿀 위인이 아니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다음은 중앙통신의 보도 전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사진=공동취재단] 2022.09.19 yjlee@newspim.com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우리 국가에 대한 서울당국의 기만적인 《유화공세》시도의 본질을 신랄히 비판 (평양 8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1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주요국장들과의 협의회에서 한국정부의 기만적인 《유화공세》의 본질과 이중적성격을 신랄히 비판하면서 국가수반의 대외정책구상을 전달포치하였다.

김여정부부장은 최근 서울이 우리에 대해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것이라는것과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다고 하면서 마치 한국의 대조선정책이 《급선회》하고있는듯한 흉내를 내고있는데 대해 분석하였다.

김여정부부장은 지금 한국의 대통령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작은 실천들이 조약돌처럼 쌓이면 상호간의 신뢰가 회복될것》이라고 하면서 《조약돌》이요,《신뢰》요,《인내심》이요 하는 방랑시인같은 말만 늘어놓는가 하면 한국당국에 종사하는 정동영이라는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한 주요업무계획보고에서 그 무슨 5가지 핵심과제라는것을 표방하였다고 말하였다.

김여정부부장은 서울에서는 어느 정권 할것없이 또 누구라 할것없이 제멋대로 꿈을 꾸고 해몽하고 억측하고 자찬하며 제멋대로 《희망》과 《구상》을 내뱉는것이 풍토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하면서 한국인들의 괴이한 속성과 그들이 추구하는 흉심을 까밝히였다.

그 구상에 대하여 평한다면 마디마디,조항조항이 망상이고 개꿈이다.

마치 그 무슨 결의토론을 듣는것만 같다.

고장난명이라고 그런 결의를 저 혼자 아무리 다져야 무슨 수로 실천하겠는가.

한국국민은 실현불가능한 정부관리의 그러한 몽상으로 충만된 결의를 듣는것만으로도 만족한 모양이다.

확실히 리재명정권이 들어앉은 이후 조한관계의 《개선》을 위해 무엇인가 달라진다는것을 생색내려고 안깐힘을 쓰는 《진지한 노력》을 대뜸 알수 있다.

평화를 위해 저들이 꾸준히 노력하고있다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자는 속심이다.

그러나 아무리 악취풍기는 대결본심을 평화의 꽃보자기로 감싼다고 해도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다.

우리는 문재인으로부터 윤석열에로의 정권교체과정은 물론 수십년간 한국의 더러운 정치체제를 신물이 나도록 목격하고 체험한 사람들이다.

결론을 말한다면 《보수》의 간판을 달든,《민주》의 감투를 쓰든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한국의 대결야망은 추호도 변함이 없이 대물림하여왔다는것이다.

리재명은 이러한 력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을 위인이 아니다.

우리는 리재명정권의 근간을 이루는 외교,국방의 수장인 조현과 안규백이 후보자로 지목되였을 때부터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서슴없이 말한데 대해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지금 이 시각 우리 공화국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무모한 미한의 침략전쟁연습을 벌려놓고도 리재명정권은 《방어적훈련》이라는 전임자들의 타령을 그대로 외워대고있다.

겉과 속이 다른 서울당국자들의 이중인격을 력력하게 투영해주는 대목이다.

앞서 며칠전에도 강조했듯이 한국의 위정자들이 유화적인 모습을 연출하는데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그들도 저들이 바라는 조한관계가 결코 되돌아오지 않는다는것을 모를리가 없다.

모른다면 천치일것이다.

실현불가능한 일이라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평화시늉과 관계개선에 대한 장황한 횡설수설을 계속하고있는데는 궁극적으로 조한관계가 되돌려지지 않는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자는 고약한 속심이 깔려있다.

한국의 그 누구라 할지라도 미국의 특등충견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특히 화해의 손을 내미는 시늉을 하면서도 또다시 벌려놓은 이번 합동군사연습에서 우리의 핵 및 미싸일능력을 조기에 《제거》하고 공화국령내로 공격을 확대하는 새 련합작전계획(《작계 5022》)을 검토하고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여야 한다.

이번 기회에 다시한번 명백히 하지만 한국은 우리 국가의 외교상대가 될수 없다.

역시 진중치 못하고 무게감이 없으며 정직하지 못한 한국에는 우리 국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지역외교무대에서 잡역조차 차례지지 않을것이다.

공화국 외무성은 한국의 실체성을 지적한 우리 국가수반의 결론에 립각하여 가장 적대적인 국가와 그의 선동에 귀를 기울이는 국가들과의 관계에 대한 적중한 대응방안을 잘 모색해야 한다.

협의회에서 김여정부부장은 국가의 주권안전에 지속적인 위험을 조성하고있는 적수국들에 외교적으로 선제대응하고 급변하는 지역 및 국제지정학적상황을 우리의 국익에 유리하게 조종해나갈데 대한 김정은동지의 대외정책구상을 전달하였으며 당면한 외교활동방향과 관련한 진지한 토의를 진행하였다.

*북한 원문의 표기는 북한식을 그대로 두었습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