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관광 1번지 충북 단양의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단양군은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4일부터 미션 3가지를 수행한 후 인증 사진과 후기를 개인 SNS 및 블로그에 게시하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단양랜덤미션트래블'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단양랜덤미션트레블(지난해 미션투어). [사진 = 단양군] 2022.07.05 baek3413@newspim.com |
3가지 필수 미션은 단양 내 랜덤으로 배정된 지역에서 1끼 이상 현지 식사를 하고 관광지를 방문해 특정 체험을 수행하면 된다.
단양랜덤미션트래블은 주요 관광지 중심이 아닌 단양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미션 투어와 차이를 뒀다.
단양을 여행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고, 참가인원은 2∼8인 이내의 팀으로 구성해야 한다.
군은 총 500팀을 모집하며 팀당 10만 원씩의 경비를 지원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돌도록 할 방침이다.
또 미션 수행자들에게 단양군 농산물 캐릭터인 마롱이 피규어, 에코백, 방역물품도 함께 증정한다.
단양군은 2020년부터 일정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하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단양 미션투어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흥미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단양 관광 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흥행 효과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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