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가상자산 세미나] 최민혁 "10~11월 규정될 미국 규제 방향 흐름 참고해야"

기사입력 : 2022년07월04일 16:01

최종수정 : 2022년07월04일 16:01

뉴스핌·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공동 주최 세미나

[서울=뉴스핌] 윤채영 박서영 기자 = 최민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 사무관은 4일 우리나라 가상자산 규제와 관련해 "올해 10~11월에 규정될 미국의 규제 방향 등의 거대 흐름을 참고해서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 사무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투자자 보호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규제에 있어서 시기나 결제 비용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최민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 사무관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투자자 보호방안 '2022 가상자산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7.04 kimkim@newspim.com

최 사무관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해 촘촘한 규제와 제도를 만든다고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비용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느 정도 수준의 규제가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사무관은 "이처럼 입법이 이뤄지기 전까진 공백이라든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업계 중심으로 자율규제 하겠다는 움직임은 굉장히 필요하고, 이것은 고무적인 움직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입법 과정에서 민간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어느 정도 민간의 서포트를 받아서 향후 법제화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민관이 협의해서 너무 도드라지지 않게 자연스럽게 법제화가 되도록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최 사무관은 또 "증권과는 별개로 가상자산만의 논의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가상자산이라는 게 취급 업소 이외에는 가시적으로 의미있는 서비스, 혁신적인 서비스로 도드라지진 않았던 거 같다. 업계서도 논의하겠지만 신뢰와 혁신 사례들이 모이면 효과같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합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정부와 정치권·학계·업계 등이 한자리에 모여 '루나·테라 사태 이후 가상자산 시장 투자자를 보호하고 올바른 산업 생태계 형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를 비롯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21대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축사를 맡았다. 

기조발제는 박성원 강앤파트너스 변호사가 맡았다. 강 변호사는 국회 가상자산특별위원회 자문위원, 부산 블록체인특구 운영위원회 운영위원, 한국블록체인협회 자문위원, 넷마블 F&C·빗썸코리아 등 다수 기업을 자문한 이력을 갖춘 블록체인·가상자산 전문 변호사다.

발제에 이어 박 변호사를 비롯해 가상자산거래소인 고팍스의 이준행 대표, 남완우 전주대 교수, 박주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장, 최화인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자문위원이 모여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투자자 보호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