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방제세력과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공동대응 강화"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평택항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기름유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방제세력의 방제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
4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평택항 인근 방도 묘박지에서 선박 파손으로 인한 연료유 및 선저폐수가 유출되는 사고를 가정해 실시되었다고 밝혔다.
방제훈련 모습[사진=평택해경] 2022.07.04 krg0404@newspim.com |
훈련에는 평택해수청 등 관계기관, 어민 및 군부대 등 8개 기관 및 단·업체 100여명, 해경 경비함정 등 16척이 동원됐다.
주요 훈련은 사고 선박에서 △선체파공 응급봉쇄 △적재된 기름선외 이적 △사고선박 긴급예인을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출된 기름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오일펜스 전장 및 기름 회수도 병행됐다.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대규모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하면 기름오염 피해가 광범위하게 커지는 만큼 기관과 민간의 협력체계 구축되어 있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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