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1일 "견실한 공교육 기반을 다져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갖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하 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 4층 대강당실에서 열린 민선 5기 교육감 취임식에서 "기업들이 인재를 찾아 부산에 집중하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1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 4층 대강당실에서 열린 민선 5기 교육감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2022.07.01 ndh4000@newspim.com |
이날 취임식이 열린 대강당에는 500여 좌석이 가득찼으며 미처 들어오지 못한 이들도 있어 신임 교육감에게 거는 기대감이 높았다
그는 "새롭게 구성된 부산시, 부산시의회 등 지자체와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긴민한 공조·협력을 해 나가겠다"며 "영어 상용도시, 코딩교육 중심도시 등 미래교육 환경 인프라를 협력해서 구축하고 우수한 미래 인적 자원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교육 본령에 충실한 보산교육을 만들어 내겠다. 공교육의 1차 목표인 기초학력을 튼튼하게 하고 학업성취도를 높이겠다"면서 "교육격차와 양극화를 줄여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평가를 통해 햑력 실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학교 밖 청소년 등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 아이들의 돌봄과 기초학습도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소홀함이 없도록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하 교육감은 "그동안 홀대 받아온 인성교육도 조속히 복원하겠다. 인성교육 부재는 우리 아이들의 의무와 책임 의식이 약해지고 청소년 범죄 등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이해와 배려, 용서와 화해, 관용과 협력 등 공동체적 가치를 함양시키고 소통과 공감 능력을 향상 시키겠다"고 했다.
또 "인공지능 교육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인성과 창의를 배우고 재능의 꽃을 활짝 피우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축하 메세지에서 "우리는 교육의 힘으로 눈부신 성장과 번영을 이뤄냈다. 새로운 도약도 교육의 역할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면서 미래서대가 주역이 되는 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민선 제5대 하윤수 교육감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창의적 교육과 혁신으로 미래 인재를 키워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다같이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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