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신동지구대의 '사기수배자 검거를 위한 경찰관들의 전력질주'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화제의 영상은 지난 5월 3일 수년간 도피 생활하던 지명수배자 A씨를 검거한 사례로 경찰청 칭찬플랫폼 현장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영상을 게시한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4000여회 조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건현장 경찰청 유투브[사진=익산경찰서] 2022.07.01 obliviate12@newspim.com |
신동지구대 순찰3팀은 지난 5월 3일 오후 11시 40분께 "사기 수배자가 타는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를 받았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수배차량을 검문했지만 수배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첩보를 수집해 잠복근무를 하던 중 차량을 타고 나타난 수배자 A씨를 발견, 순찰3팀 백승재 순경 등 잠복 경찰관 4명은 A씨의 차량을 앞뒤로 포위하고 도주로를 차단했다.
A씨는 "차량에서 내리라"고 지시했지만 문을 열고 도주를 시도했고 경찰관들은 A씨를 200m 가량을 빠르게 추격해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도박공간개설방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사기 등 총 6건의 혐의로 지명 수배됐고 수사망을 피해 수년간의 도피 생활을 해왔다.
박완근 신동대장은 "신속한 검거로 추가 피해를 방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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