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헬스케어 스타트업 '딥메디'가 스마트폰 기반의 혈압측정앱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소프트웨어 2등급 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딥메디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박사과정들이 2017년 창업한 회사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손가락을 대면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딥메디는 스마트폰으로 맥박 파형, 심진도 신호를 측정해 혈류속도를 계산한 뒤 기준 혈압 혈류속도와 비교분석해 혈압을 보여주는 혈압 측정앱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딥메디의 '혈압 측정앱' 이미지. [사진=딥메디] |
이광진 딥메디 대표는 "이번 식약처 허가로 우리 제품이 임상적으로도 유효한 의료기기임을 확인 받았고 이에 기반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기술적으로도 심방세동, 심전도 신호 등 다양한 생체지표를 높은 정확도로 분석해,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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