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 발굴 경진대회 개최
존슨앤존슨·한국얀센 공동주관
지원금·허브입주·멘토링 등 지원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발굴을 위해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챌린지는 시와 존슨앤존슨이 6년째 함께 개최하고 있는 혁신기술 경진대회다. 현재까지 총 9개 한국기업과 1개 미국기업이 우승해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 배너. [사진=서울시] |
올해 대회 주제는 '미래의 과학 발전'으로 ▲종양학 ▲면역학 ▲감염병 ▲신경과학 ▲심혈관 및 대사 질환 ▲시력 등 6개 분야가 있다. 각 분야에 대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5년 이하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회에서는 최종 2개 기업을 선발하며 우승 기업에게는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비를 기업당 75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을 지급한다. 서울바이오허브의 성장지원 패키지도 2년간 지원해 공용연구장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울바이오허브의 컨설팅과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 전문가들의 코칭·멘토링 등도 지원해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돕는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7월 15일까지 존슨앤존슨 웹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선발 기업은 9월 29일에 발표한다.
황보연 경제정책실장은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과 매칭해 다양한 질병·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바이오·의료 생태계를 두텁게 확장할 수 있도록 기업 발굴·성장 지원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