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부산 인지도 제고 방안 강구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지원 특별위원회가 30일 부산광역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로부터 박람회 유치후보국 프리젠테이션(PT) 결과보고를 들었다.
서병수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3차 전체회의에서 "특별위원회의 실질적인 활동을 위해 법안 심사권 및 예산 심사권의 확보가 필요하며, 관련 법안의 논의를 위해 조속한 국회 구성이 필요하다"며 "국회의 자체적인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도록 관련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병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위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2.06.30 kilroy023@newspim.com |
지난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70차 BIE 총회에서 부산광역시는 ▲글로벌 도전과제의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술선진국으로서의 한국 역량 부각 ▲개도국·선진국 가교 역할과 결집된 민관 파트너십 메시지 제시 ▲대통령 메시지를 통한 새 정부의 강력한 유치 의지 등을 강조했다.
부산광역시는 또 향후 경쟁국과의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도록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추진하되, 차기 PT는 기획단계부터 민간의 역량도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특별위는 ▲지난 PT에 대한 반성적인 평가와 경쟁국 PT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한 보완점 및 차별점 발굴 필요성 ▲박람회 유치 예산의 추가확보 현황 및 개발도상국 대상의 공적개발원조사업 준비 현황 점검 ▲정부·민간 합동 유치 위원회의 차질 없는 업무 수행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오는 9월 BIE에 최종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기 앞서 ▲경쟁 도시에 비해 낮은 부산의 인지도 제고 방안 강구 ▲가덕도 신공한 건설, 55보급창 이전 등 부지확보 및 교통·속박 인프라 구축계획 수립 ▲부산광역시의 의원외교활동 요청에 대하여 해외 유치교섭활동에 적극 참여 등을 약속했다.
한편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는 서병수 위원장을 필두로 국민의힘에서 안병길·양금희·유경준·이주환·이헌승·최연숙·한무경 의원, 민주당에서는 박재호·김영배·김정호·양이원영·이상헌·이용우·전재수·최인호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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