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정현복 광양시장이 30일 동고동락했던 직원들의 환송 속에 지난 8년간의 시장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이날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시청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정 시장의 민선 6·7기 시정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함께 가졌다.
정현복 광양시장 퇴임식 [사진=광양시] 2022.06.30 ojg2340@newspim.com |
시민들이 사전에 작성한 감사의 편지 전달식도 있었다. 내용을 보면 "보육재단 활성화와 지역인재 및 가족 친화 요람의 백년대계 마련에 감사하다", "청년들의 소통공간인 청년꿈터 조성으로 청년이 꿈을 키우고 이루는 희망도시 광양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 "농민들에게 항상 따뜻한 그 마음 감사하고, 보고 싶은 시장님 건강 하세요" 등 시정 운영에 대한 고마움과 노고를 손글씨로 전했다.
직원대표 성재순 보건행정과장은 송별사에서 송정림 시인의 '놓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손'을 낭송하고 이별의 아쉬움을 나눴다.
또한 "광양시장 임기 동안 광양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일한 열정과 노고를 직원 모두의 가슴에 간직하며, 시장님이 만드신 토양에서 무궁한 광양 발전이 이루어질 것을 의심치 않는다"는 전 직원의 마음을 전달했다.
정 시장은 "세계 속에 빛나는 새로운 광양, 우리나라 최고의 행복 수도 광양, 모두가 살기 좋은 광양을 만드는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라도 시민과 함께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시간이 행복했다. 감동과 믿음을 영원히 가슴속에 새겨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퇴임 기념 촬영과 직원 환송 행사를 끝으로 정현복 시장이 이끌어온 민선 6·7기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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