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소방서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담배꽁초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했다.
지난 4월 광산구 옥동의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외벽을 타고 옥상 높이까지 연소가 확대됐다.
화재조사 결과 공장 외부 벽면과 인접한 하수구에 건물 관계자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에 의해 착화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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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예방 컨설팅 [사진=광주 광산소방서] 2022.06.29 kh10890@newspim.com |
광주 소방본부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발생한 총 743건의 화재 건수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69건으로 49%를 차지했다.
그중 부주의 화재의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부주의가 138건(37.30%)으로 부주의 화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담배꽁초로 발생하는 화재 피해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광산소방서는 하남산업단지에 위치한 LG이노텍 광주공장 등 3개소를 방문해 공장 관계인에게 담배꽁초 부주의 화재 예방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관용 예방안전과장은 "한순간의 부주의가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