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제5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현식 부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여수문화도시준비위원회 위원과 용역사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했다.
'문화도시 공모사업' 최종보고회 [사진=여수시] 2022.06.29 ojg2340@newspim.com |
이날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문화물결도시 여수'는 총 4개 전략과 18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일상깨움과 시민감동, 문화항해, 도시물결 등 4가지의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잃어버린 시민의 문화유전자를 깨워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낸다.
지역민을 위한 문화활동과 관광 중심이 아닌 여수 원형의 역사문화 자원을 재인식함으로써 시민이 먼저 감동하는 문화물결도시를 구현한다.
또한 분절되어 있는 공간과 사람을 잇는 리빙랩과 디자인을 통한 도시 브랜드 창출, 시간은행 시스템이 도입된 지역순환 문화플랫폼,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시민 창작, 네트워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여수문화도시준비위원회는 그동안 문화도시의 비전과 방향을 구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이해와 의견을 묻는 과정을 진행해왔다.
13차례의 시민 간담회와 5차례의 전문가 자문을 거쳤고 145회의 수기 공모와 500회가 넘는 시민들의 SNS 응원챌린지도 이끌어냈다.
김양호 준비위원장은 "이번 문화도시 공모사업 준비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 중심의 사업을 담아내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박현식 부시장은 "깨우고 감동하고 항해하는 문화물결도시 여수를 위해 이번 '제5차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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