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미주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통한 금융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29일 업스테이지는 지난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현지 및 온라인을 통해 개최되는 '지속가능성 주간(Sustainability Week) 2022' 행사에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최초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 주간 행사는 미주개발은행(IDB·Inter American Development Bank)의 민간산업 담당인 미주투자공사가 1999년부터 23년째 개최하는 연중 최대 행사다.
올해 행사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후행동 ▲금융혁신 ▲지속가능한 가치사슬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 ▲정의로운 전환 등의 분야에 걸쳐 중남미 경제와 사회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솔루션 및 모범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지속가능성 주간(Sustainability Week) 2022' 행사 이미지. [사진=업스테이지] |
업스테이지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l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미국 인공지능 학회(AAAI·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rtificial Intelligence) 등 국제 인공지능 학회에 발표된 논문과 인공지능 경진대회 '캐글'에서 두 자릿수 금메달 수상으로 입증된 인공지능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금융혁신' 분야의 우수사례로 온라인 부스를 개설했다.
나아가 업스테이지는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한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기업들에게 '업스테이지 인공지능 팩(Upstage AI Pack)'을 소개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 인공지능 팩은 ▲이미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데이터화 하는 광학식 문자판독장치(OCR·Optical Character Reader) 기술 ▲고객 정보와 제품 및 서비스 특징을 고려한 추천 기술 ▲의미가 유사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고성능의 자연어처리 검색 기술 등 3가지 인공지능 기술을 고객들이 맞춤형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특히 업스테이지의 인공지능 광학식 문자판독장치 기술은 서류처리가 많은 금융권 기업들에게 업무 자동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의 핵심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 엔진을 활용해 정형화된 문서뿐만 아니라 손글씨 등 비정형 이미지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문자를 인식하는 것에서 나아가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데이터 가공 및 업데이트를 통한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금융혁신을 기대하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업스테이지 인공지능 팩을 소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금융고객 뿐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통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지속가능 주간 행사는 업스테이지를 비롯해 쿠팡페이, 토스, 센트비 등 한국을 선도하는 8곳의 핀테크 회사들도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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