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비엔씨티코리아(대표이사 윤승호)는 인공지능 3D 스캐닝 성형부목 엑스케스트(XKAST)를 국내에서 생산하고, 국내 정형외과에 처방돟 가능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비엔씨티코리아는 "생산시스템의 최종 점검을 위해 ㈜ 엑스컬릿 (XKELET) 본사 최고책임자 겸 개발자인 투라 (Jordi Tura) 대표가 지난 6일 방한해 액스캐스트의 품질 점검 및 유관 의료기관 주요 관계자들을 미팅했다"고 전했다.
엑스캐스트는 그간 골절환자에게 제공되던 석고 깁스의 불편함을 최소화한 방수, 경량, 무자극 재질의 의료기기다. 의사의 골절 후 치료목적의 처방으로 환자분 각각에게 맞춤형으로 제공돼 성형부목 착용기간 중 샤워와 수영 등이 가능하며,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 무독성 레진을 원료로 사용, 피부 트러블이 없는 프리미엄 부목이다. 다공성 경피 구조로 돼 청결한 피부위생 유지와 치료경과 관리도 용이한 편이다.
비엔씨티코리아 관계자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다공성 프레임 구조로근육운동도 가능해 환자의 근력손실 예방치료가 가능하다"면서 "강도가 강하면서 두께가 매우 얇아 착용상태에서도 와이셔츠 및 양복상의 착용이 가능한 장점도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엑스케스트를 개발한 투라 대표는 방한기간 중 엑스캐스트 생산과정 및 품질을 점검한 결과 높은 수준의 맞춤 생산에 큰 만족을 표현했다"면서 "서울성모병원 신승한 정형외과 교수를 방문하여 의료기기로서의 연구논문 제작에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으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들과도 맞춤 부목 제작, 처방 및 관리 등을 논의 했다"고 덧붙였다.
엑스캐스트는 이달 중 2022 춘계 정형외과학회 및 대한골절학회에 참가해 본격적으로 제품을 시연한다는 계획이다.
윤승호 비엔씨티코리아 대표는 "이 제품은 유럽 CE, 미국 FDA 및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료기기 등록이 됐으며,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을 포함해 유럽, 중동 등 주요 국가의 의료기관에서 석고 깁스와 부목을 대체하는 의료기기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엑스캐스트의 한국 독점 사업자로 국내 유명 정형외과들에 맞춤형 3D 부목을 독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비엔씨티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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