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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자 외면시 尹정부 존립 위태"…내달 2일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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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尹정부 규탄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경찰 "독자적 판단으로 민주노총 집회 불허"
민주노총 산하 조직도 줄줄이 집회 개최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경찰의 집회 불허에도 불구하고 내달 2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27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윤석열 정부 반노동정책 규탄, 민주노총 7.2 전국노동자대회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가파르게 올라가는 물가와 유가, 금리 등 이 모든 것이 노동자와 국민의 삶을 도탄에 빠지게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책임져야 할 정부는 연일 기업의 규제 완화와 이윤 보장 방안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 위원장은 "취임 이후 두달이나 지난 시점에서 노동정책을 총괄하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내놓은 노동정책 방향은 더 많이 일하고 더 적게 받으라는 선전포고와 다름 없다"면서 "임금 노동자의 절반에 이르는 비정규직 문제는 대통령 입을 통해 단 한차례도 언급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등 노동자에게는 더 어렵게 살라 하고, 재벌에게는 규제 완화와 각종 특혜로 배불리겠다는 이 정부에 맞서 노동자들은 투쟁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반노동정책 규탄 민주노총 7.2 전국노동자대회 선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6.27 pangbin@newspim.com

앞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1주일에 최대 52시간으로 제한한 근로시간 기준을 주 단위에서 월평균으로 바꾸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 하루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고 밝히면서 혼란이 일었다.

집회 금지 통고를 한 경찰을 향해선 "국민의 기본권을 부정하는 독자적 판단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며 날을 세웠다. 양 위원장은 "경찰은 (집회 장소가) 주요 도로라는 이유로, 교통 체증을 명분으로 불허하고 있다"며 "민주노총 집회는 예외인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정부와 경찰이 편법을 동원해 민주노총의 집회를 막는다고 생존의 벼랑에 몰린 노동자와 국민의 요구를 막을 수는 없다"며 "노동자들의 절규가 들리지 않는다면 용산 집무실 앞에서 노동자 목소리를 직접 전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박근혜 정권 퇴진 촛불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투쟁"이라며 "우리는 윤석열 정부에 엄중 경고한다. 더 이상 민생과 노동자 문제를 외면한다면 임기 초 정권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울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달 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시작으로 노동계의 하투(夏鬪)는 본격화 됐다. 경찰은 민주노총에 교통체증 등을 이유로 금지 통고를 내렸으나 지난해처럼 기습적으로 집결하는 게릴라식으로 집회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민주노총 산하조직인 공공운수노조, 학교비정규직노조, 서비스연맹 등의 집회도 같은날 열린다. 서비스연맹은 오후 1시 서울 청계청 한빛광장와 SSG본사 앞에서 가전방문점검원 표준계약서 쟁취 투쟁 선포대회와 마트노동자 대회를 각각 개최한다.

오후 1시 30분에는 학교비정규직노조의 총궐기 대회가 청계천 광교에서 열리고,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는 광화문 사거리에서 결의대회와 선전전을 진행한다. 건설노조는 중구 삼성본관 앞에서 건설노동자 생존권 및 노동기본권 쟁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경찰은 불법 집회·시위에 대해 엄정하게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 등 국민의 발을 묶어서 의사를 관철하려는 상황들에 대해 엄격한 법 집행으로 질서를 확립하는 게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fil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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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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