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오는 30일 퇴임을 앞두고 고향인 충주를 찾았다.
이 지사는 24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충주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50년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석별의 정을 나눴다.
24일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주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 충주시] 2022.06.24 baek3413@newspim.com |
이날 행사는 조길형 충주시장이 반세기 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명예롭게 퇴임하는 이지사를 초청해 이뤄졌다.
충주시 주덕읍이 고향인 이 지사는 1989년 임명직 충주시장 부임을 시작으로 민선 1~3기 충주시장과 17~18대 국회의원 등 50여 년의 공직생활 중 17년을 충주를 위해 일했다.
조길형 시장은 환영사에서 "기나긴 공직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영예롭게 퇴임 하시는 이시종 지사께 이 자리를 빌려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24일 이시종 지사가 충주시민으로 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사진 = 충주시] 2022.06.24 baek3413@newspim.com |
이시종 지사는 "중부내륙선철도 개통,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추진, 국가혁신 클러스터 지정, 현대엘리베이터 유치 등의 성과는 모두 충주발전을 염원하는 22만 충주시민의 성원과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충주, 충북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충주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300명과 일일이 악수하며 석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 지사는 30일 외부인사 초청 없이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조촐하게 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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