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2만달러 회복 비트코인..."바닥 근방 vs 1만달러가 바닥"

기사입력 : 2022년06월24일 08:38

최종수정 : 2022년06월24일 08:38

"2013·2017년 생각하면 1만달러대가 저점"
"이번 사이클 상승폭 과거와 달라, 2만달러대가 저점"
"매수세 살아나기까지 시간 걸릴 것, 저가 매수 신중"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장중 1만9764달러까지 밀렸던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2만달러를 탈환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 2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4.87% 오른 2만11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8.31% 상승한 1144.96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리플(2.79%↑), 솔라나(9.74%↑), 바이낸스코인(6.03%↑), 도지코인(3.3%↑) 등 알트코인도 전반적으로 강세다.

비트코인 가격 2만달러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도 중요한 분기점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85% 하락했던 2013년이나 94% 내렸던 2017년과 비슷하게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할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과거와 비슷한 하락장을 겪는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여기서 더 떨어지며 1만달러까지 가게 되리란 것이 하락론자들의 주장이다.

앱솔루트 스트래티지 리서치의 공동 설립자인 이안 하넷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40% 더 빠지며 1만3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이 과거처럼 빠지지 않을 것이란 주장도 있다. FX프로의 알렉스 쿱치케비치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번 강세장에서 비트코인의 상승폭도 과거보다 작았다며, 2013년이나 2017년과 같은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2013,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은 각각 90배, 20배 올랐지만 2021년에는 10배 오르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그는 "내 생각에는 비트코인이 과거 4년 사이클의 고점 근방에서 장기 바닥을 찾는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성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강세장의 최고점은 1만9511달러다. 지금 비트코인 가격이 직전 사이클 최고점 근방에 머무르고 있는 셈이다.

다만 쿱치케비치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의 혼란을 소화하고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수요가 되살아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지금이 매수 적기는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0.64%, S&P500지수는 0.95%, 나스닥 종합지수는 1.62% 각각 올랐다.

파월 의장은 전날에 이어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현재보다 실업률을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기존의 침체 가능성 보다는 톤을 다운시켰다. 그는 "실직을 일으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것이 확실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높은 인플레이션은 금리 인상외에도 공급 병목 현상에 달려 있다고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공급측 문제가 해결된다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매우 불확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급격한 금리 인상이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위험을 저울질하고 있는 상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