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국 경제학의 대부로 불리는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23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1928년 강원 강릉시에서 태어난 조 전 부총리는 1968년부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88년 노태우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로 발탁, 이후 한국은행 총재, 민선 초대 서울시장, 제15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사진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 전 부총리의 빈소 모습. 2022.06.23 mironj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