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만취 상태에서 60대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강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운전자 폭행) 등 혐의를 받는 A(48)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58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4가 일대에서 다른 승객의 요청을 받은 택시 기사가 다른 택시를 이용해달라고 하자 주먹과 가방 등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택시를 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72%의 만취 상태로 직접 택시를 몰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인 택시 기사를 돕던 행인 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6km 추적한 끝에 오전 2시 21분 강남구 논현동 도로에서 A씨를 현행범을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6.22 obliviate1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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