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플러스솔루션, 디지털 헬스케어 상호투자 MOU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메디플러스솔루션이 교보생명과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최근 서울 교보생명 본사에서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 교보생명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상호투자 기반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
이날 MOU 체결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김완수 HD현대 신사업추진실장, 배윤정 메디플러스솔루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각 사는 보험가입 고객 및 기업 임직원용(Emplyee Assistance Program, EAP)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함께 실증연구와 상용화를 추진한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의 개발을 맡고 교보생명은 헬스케어 솔루션의 기획과 영업을 담당한다.
HD현대와 교보생명은 현대중공업그룹 및 교보생명그룹 임직원의 자발적 지원을 통한 실증연구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솔루션은 ▲영양관리 ▲운동관리 ▲수면관리 ▲복약관리 ▲혈당·혈압관리 등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메디플러스솔루션의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기업 임직원용(EAP) 솔루션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마음건강관리 기능도 더해질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메디플러스솔루션이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역량에 교보생명의 고객관리 역량을 더해 사용자 편의성과 범용성을 강화한 디지털 솔루션을 만들 것"이라며 "2023년 예정된 실증연구를 마친 후 상용화가 이뤄지면 향후 보험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장에서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의료진과 건강관리 임상 전문가들이 함께 개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인 세컨드닥터 및 세컨드윈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자사의 세컨드닥터, 세컨드윈드 서비스를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제품과 연동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웨어러블 기반 환자 건강관리 및 재활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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