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BO(한국야구위윈회)는 20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한화이글스 하주석에 대해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하주석은 지난 16일 대전 롯데전 8회말 헛스윙 삼진 아웃 후 배트를 바닥에 강하게 내려치며 불만을 표출하여 퇴장 조치되었고, 퇴장 이후에도 욕설과 함께 덕아웃을 향해 헬멧을 내던져 코치의 머리를 강타하는 등 많은 관객이 보는 앞에서 위험한 행동으로 경기장 질서를 문란케 한 바 있다.
KBO 상벌위원회는 KBO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1항과 제7항에 따라 하주석에 출장정지 10경기, 제재금 300만원,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결정했다.
아울러 KBO는 경기장 내 과격한 행동 등으로 야구팬에게 실망감을 주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10개 구단에 철저한 선수단 교육 실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한화이글스는 외야수 이시원과 KT위즈 투수 류희운 간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팀 내 중복 포지션 정리와 함께 1군 경험 있는 투수를 추가 확보해 불펜 가용 자원을 확보하고자 실시했다. 류희운은 1995년생으로 북일고를 졸업한 뒤 2014년 KT 우선지명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데뷔했다.
한화이글스는 류희운의 가세로 구단 불펜진 옵션 추가에 따른 투수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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