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22년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 함께 할 자원봉사자 50명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일까지 실시한 공개모집에는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을 가진 시민들이 지원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를 살펴보면 직업별로는 대학생(52%), 연령별로는 20대(58%)가 가장 많았다.
내년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홍보를 위해 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부터 3일(현지시간)까지 아프리카 모로코 등 도시를 방문해 협력을 요청했다. [사진=대전시] 2021.11.04 gyun507@newspim.com |
특히 1988년 올림픽때 자원봉사를 했던 최고령자(1947년생, 만74세)부터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최연소(2003년생, 만18세) 새내기 대학생이 선발됐다. 또 베트남 외국인 유학생과 자매 선발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다음달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8∼9월에 자원봉사 기본교육과 현장직무 교육을 이수 후 총회 기간동안 분야별 임무에 따라 봉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대전시 지용환 자치분권국장은 "지역의 큰 행사에 다양한 경험과 색깔을 가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에 봉사자 교육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쳐 UCLG 성공개최를 적극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전 총회에는 세계 140개국 5000여명이 참가해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를 주제로 다양한 의제에 대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전형 프로그램(스마트시티 전시회 등), WE CARE 세계시민축제 등 시민참여 연계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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