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세계 수협인 "日 원전 오염수 방출 강력 반대"

기사입력 : 2022년06월20일 14:49

최종수정 : 2022년06월20일 14:49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 성명서 채택
"식량안보 위기 극복…수산물 가치 재인식 돼야"
"해양 환경 보전과 어업인 생존권 보호에 앞장"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세계 수협인들이 "일본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출은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일본 정부의 행태를 지적하고 나섰다.

20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위원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세계 수협인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ICA 수산위원회는 성명서에서 "일방적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등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반대한다"며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추진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임준택 ICA 수산위원회 위원장(왼쪽 일곱번째)과 각국 대표들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리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에 참석해 수산업 발전을 위해 전 세계 수협인이 공동 대응하자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06.20 dream@newspim.com

한국·베트남·인도네시아·카메룬 등 ICA 수산위원회 회원단체 각국 대표들은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ICA 수산위원회에 참석해 해양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해양환경 보전과 어업인 생존권 보호를 위한 세계 수협인 성명서'를 채택했다.

특히 전국 조합장을 대표해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수협 지역별 조합장, 업종별 조합장은 ICA 수산위원회 수협인들과 성명서에 관한 적극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 성명서에는 ▲기후변화·매립·간척·바다모래채취·해상풍력발전 등으로 인한 해양환경 보전 ▲어업 현실을 무시한 일방적인 국제무역협정 추진 반대 ▲협력을 통한 세계 수산업 발전 등을 위해 세계 수협인들이 연대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야기된 식량 위기 극복을 위해 수산물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국제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카메룬협동조합 연합회에 대한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이로써 ICA 수산위원회는 23개국 25개 단체로 늘게 됐다. 아울러 베트남 협동조합연합회의 응웬 응옥 바오 회장이 ICA 수산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ICA 수산위원회는 ICA에 설치된 분과기구로 수협중앙회가 2009년부터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ICA는 1895년 설립돼 110개국, 317개 회원단체, 조합원 약 10억명이 가입한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비정부 국제기구다.

수협중앙회는 세계 어업인과 수산업 공동번영을 위해 한국 수협의 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ICA 수산위원회 회원단체에 전수하고 있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의 수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수산장학생을 선발해 국내 수산대학원 학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