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예비조합원 모여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 제2노조가 출범했다. 공식 가입절차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현재 200여명의 예비조합원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사진=뉴스핌 DB> |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제2노조는 지난 10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에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노조명은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동조합이며, 천안지청은 지난 15일 노조 설립을 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노동조합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모두와 연관이 없는 별개의 노조로 설립됐다.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연차사용 촉진제 악용, 포괄 임금제 악용, 투명하지 않은 페이존 제도 등 개선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네이버카페에서 240명,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200여명의 예비 조합원들이 가입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출범 사실은 맞고 제2노조와도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catch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