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중 5명 구조·1명 사망...구조된 5명 건강양호
"장애물로 구조 난항...크레인선으로 인양 후 수색"
[보령=뉴스핌] 오종원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밤 10시 30분께 보령시 외연도 동쪽 4해리 인근 해상에서 전복한 어선(약29t, 승선원 7명)에 남은 선원 1명을 구조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전복사고 관련 승선원 7명 중 6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중 5명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선원 중 1명은 의식 없는 상태로 구조된 후 병원으로 인계된 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보령시 외연도 동쪽 4해리 인근 해상에서 전복한 어선에 남은 선원 1명을 구조하고 있다고 16일 오후 밝혔다. [사진=보령해경] 2022.06.16 jongwon3454@newspim.com |
현재 보령해경은 사고 발생 후 구조대원 등 잠수 가능 인력 25명을 동원해 전복 선박 내부에 진입해 구조되지 못한 마지막 선원에 대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주변에 산재한 어망과 장애물 등으로 선내 진입이 어려워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보령해경은 밤 10시께 크레인선을 통해 전복된 어선을 인양 후 추가 선내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선 사고원인 등 정확한 사고개요는 조사를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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